S&P 5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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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.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, 나스닥 종합지수와 더불어 미국증시의 대표 주가지수로 불리며,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%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 곳의 대형기업이 포함되어 실질적인 간판 지수로 취급된다.[4]
2. 특징[편집]
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, 즉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에 비해 늘어난 현재의 시가총액을 나타낸 지수다. 1957년 3월 4일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였다. 당시에는 뉴욕증권거래소만 있었기 때문에 뉴욕증권거래소 종목 중에서 대형주를 추려냈으며, 나스닥 출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나스닥 대형주도 포괄하기 시작하였다. 개별 선물과 옵션 상품이 있으며, 나스닥100 선물,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보다 거래량이 훨씬 많다.
역사적으로 봤을 때 S&P 500 지수는 지수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 약 11%를 기록하고 있으며, 단기적으로 몇 년 간 폭락하더라도 7년 6개월을 지나면 전고점을 회복했다.[5] 즉, 투자 직후 폭락을 겪는 최악의 경우일지라도 7년 6개월 이상 S&P 500 지수에 장기투자 했더라면 손실을 볼 일이 없었다는 얘기다[6] . 이 정도로 꾸준히 수익률을 보인 주가지수는 전 세계에서 S&P 500 지수나 나스닥 지수, 다우 지수와 같은 미국 주가지수 밖에 없고 닛케이, 상해종합, 유로스톡스50 등 다른 국가 주가지수들은 20년 이상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을 정도로 미국 주가지수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.
이 지수에 투자하는 유명 ETF로는 SPY, VOO, IVV, SPLG가 있다.
미국에 본사를 두었으며 뉴욕증권거래소, 나스닥, CBOE 중 한 곳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145억 달러 이상 + 지난 4분기동안 흑자를 내야 편입 후보 종목 등재가 가능하다.# 대침체 이후에는 패시브펀드가 액티브펀드 규모를 따라잡았기 때문에 유동성 수급에 용이하여 기업들 입장에서는 S&P 500 편입을 상당한 호재로 본다.[7]
3. 구성[편집]
최소 500개의 미국 상장기업이 들어가 있으므로 그만큼 구성 종목이 자주 바뀐다.
한국에서 유명한 미국 S&P 500 지수 상장기업으로는, Apple,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, 엔비디아, Meta, 코카콜라, 넷플릭스, 나이키, 퀄컴, 골드만삭스, 블랙스톤, 시티은행, 필립스, 포드, IQVIA 등이 있다. 이곳에서 기업의 이름과 비중을 시가총액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.
4. 여담[편집]
- 워렌 버핏은 이 지수를 상당히 신뢰해서, 아내에게 자신이 죽은 뒤 유산으로 미국 국채에 10%를 투자하고,[8] 나머지 90%는 전부 S&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해두었다고 한다.[9] 그리고 주주총회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질문이 "이번엔 어느 기업을 매수할까요"인데, 거기에 버핏은 딱 두 가지 경우로만 대답한다. 첫 번째는 본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더 매수하라는 농담이고, 두 번째는 S&P500 인덱스를 매수하라는 말이다. 일례로 어떤 개인 주주가 개인에게 알맞는 주식 투자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하였는데, 버핏은 "S&P500에 묻어두고 일터에 돌아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라.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그 임금을 S&P500에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부자가 될 수 있다"라고 일러주었다.
- 1970년을 전후해서 S&P 500 지수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니프티 피프티라고 묶어 통칭했었다.
- 2023년 기준으로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단 일곱 개 기업의 비중이 30%에 육박하면서 소수 빅테크 기업 위주로 시가총액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추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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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와 CME 그룹의 합자회사.[2] 1941년~1943년 구성 종목 시가총액의 평균값[3] #[4] 그 외에 S&P 400은 중형주, S&P 600은 소형주를 모은 지수이다. 이들 기업들은 전부 모은 지수로는 S&P Composite 1500이 있다.[5] 1973/01/11-1980/7/17[6] https://doonpas.net/sp-500-%ec%97%b0%ed%8f%89%ea%b7%a0-%ec%88%98%ec%9d%b5%eb%a5%a0/[7] S&P 500 추종 펀드들이 특정 비중만큼 새로 편입된 주식을 매수해야하기 때문이다. 단기 주가 상승 동력원이며 향후 자금 조달에도 유리해진다.[8] 정확히는 미국 단기 국채이다.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워렌 버핏은 단기 채권을 선호한다.[9] 항간에는 아내가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의 차기 경영자에게 S&P500에 투자하라고 말했다는 낭설이 있었는데, 회사가 아니라 개인 유산을 가지고 아내에게 한 말이다. 만약 버크셔가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S&P500 지수만 따른다면 버크셔는 존재할 이유가 없는 회사이기 때문. 현재 버크셔는 회장 버핏과 부회장 찰리 멍거의 고령화로 인해 이미 후계자 구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.